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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계라는 것은 인간의 권리를 박탈하고 인간성을 말살시켜버리는 썩어 빠진 권위를 의미한다.
그러니까 우리들은 그런 권위에 대해 분노하고 저항하는 셈이다 - Tom Morello

20대초반 RATM의 음악을 처음 접하고 무한반복의 청취를 해가며 이들의 사운드에 빠졌던 이유는
이들이 뿜어내는 강렬하면서도 헤비 그루브한 사운드 때문이었다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쉴새없이 질러대는 잭의 랩과 뭉툭한 돌멩이로 찍는것 같은
팀 커머포드의 살벌한 베이스 튕김

다이나마이트 처럼 쉴새없이 터지는 브래드의 스틸 스네어 드럼연주와 호흡을 맞추는
톰 모렐로의 "신기한" 기타연주는 지금도 그냥 멍때리며 듣게된다...
특히, 전자적 음향 효과 없이 단순한 페달보드의 조합으로 상당히 유니크한 소리를 만들어 내는
톰 모렐로의 기타연주가 인상적이다
와미페달과 토글스위치를 반복적으로 조작하여 마치 "할퀴는 듯한" 소리가 나는 트레몰로와 디스토션에
클럽 DJ들이 낡은 LP를 문질러서 내는 스크래치 사운드를 기타로 연주하는데 더 기묘한 느낌이 난다..
이런 듣보잡 연주는 "톰 모렐로표" 브랜드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독특하다
왜 평론가들이 지미 헨드릭스 이후 가장 개성있고 뛰어난 흑인 락 기타리스트라고 하는지 알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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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를 추종하는 골수 좌파밴드 RATM의 완성도 높은 메탈사운드에 뻑갔다면

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새빨간 "메시지"에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된다
국내 블로거들이 올린 해석본과 웹스터와 엠파스,양키속어들을 뒤져가며 우왕좌왕 번역기 돌리듯
가사해석을 해보기도 했다

가히 "전투적"이라는 표현외에 다른 표현을 찾을수 없는 가사들을 곱씹다 보면 
7,80년대 박정희 유신체제와 전두환 군부독재에 가열차게 항거 했던 김남주 시인
선동적인 민중시들이 겹쳐지곤 한다..




Born Of A Broken Man
은 RATM의 부조리한 세상에 대한 분노와 비장함이 처절하게 묻어나는 곡이다!

Yes, the structure's a cell!
맞아, 이 사회구조는 감옥과도 같아!

1집 수록곡 Township Rebellion 에서도 외치던, 국가와 감옥과도 같은 사회 시스템에 의해 조종당하고
파괴되어 가는 개인의 자아를 묘사했다
인간은 태어날때 부터 노예로 살게 되있지만 자신이 얼마나 "깨어있느냐"에 따라 그 삶에서 벗어날수 있고
또 변화 시킬수 있을 것이라는 뻔하지만, 다소 철학적인 질문으로 읽힌다
RATM의 모든 가사를 담당하고 있는 잭이 쓴 전투적인 가사들중 유일하게 사변적 분위기가 느껴진다


가사출처 http://popnlyric.com/


혁명이란 단어만 들어도 동공과 혈관이 확장되던 20대 시절 얘기다
도파민 분비량이 팍팍 줄어들고 있는 지금은...
 
그냥 1마디 4박자의 "강박" 악센트로만 이루어진 악보로 보일뿐이다...
       
골때리게도 RATM 음악의 아이러니는
급진적인 사회주의 사상을 바닥에 깔고 특히, 미국을 겨냥한 도발적인 가사와 강력한 메탈사운드로
중무장한 이들의 음악에 수많은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밴드가 추구하는 빨갱이 사상의 "내용"이 아닌
혁신적이고 세련된 사운드의 "형식"에서 찾을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오래전에 인스턴트화된 "혁명" 이라는 이름에 의식의 한부분을 내주었던 나이먹은 잔존세력들을 비롯해 
돈만 좀 있으면 무한리필되는 자본주의 체제의 달콤함에 길들여진 대중들에게
RATM의 체제전복적인 음악은 아마도 신선한 포르노처럼 받아들여 졌을 것이다
금기된 욕망을 추구하고 싶어하는 본능과 마쵸근성을 유발시키고 심신을 난타하는 메탈과의 끈끈한 만남!
체 게바라의 고상(高尙)한 무정부주의가 아닌 그의 투쟁적이고 신비한 이미지들만 쿨하게 포장되어
자본주의 시장에서 유통되고 소비되는것과 마찬가지로..
  
가장 대중적으로 잘알려진 사회주의 사상가인 맑스나 엥겔스,레닌의 이름만 들어도
머리에 졸라 쥐가나는 10대, 20대의 열혈 락키드들에겐 당연한 반응과 수용이겠지만
들여다보면 무지 단순한(!) 가사의 의미는 외면한체 이들의 쌈빡한 연주에만 매혹되어
귀를 내준다면 "기계에 대한 분노"의 50%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머 열씸히 헤드뱅잉 하기위해서 듣는 다면야...

Rage Against The Machine
Zack De La Rocha – Lead Vocal,Lyricist
Tom Morello – Guitar
Tim Commerford – Bass
Brad Wilk – Drum,Percu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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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M
  Live At The Grand Olympic Auditorium 2003






 

Posted by Spike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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