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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 싱어(Cult Singer)로 불리우는 카렌 달튼(Karen Dalton)의 노래와 목소리는
비슷한 창법과 스타일의 가수를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독특하다
재즈 가수인 빌리 할리데이와 많이 비교를 하는데
같은 탁성이라는 이유로, 물흐르듯 자연스러우면서 부드럽게 넘어가는 기교만땅 재즈거장의
살벌한 보컬 스타일과 비교 한다는것 자체가 부자연 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들었을때 선뜻 다가가기가 쉽지않을 정도로 카렌의 음색이 더 탁하고 어둡다

71년 『In My Own Time』과 69년 데뷔앨범 『It's So Hard to Tell Who's Going to Love You the Best
단 두장의 앨범만을 남기고 소리소문 없이 자취를 감쳐버린 카렌 달튼은
70년대이후 두문불출하다 1993년 그녀 나이 55세 되던해에
무려 8년이라는 세월을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과 외롭게 사투하다
안타깝게도 뉴욕 도시외곽에서 부랑자처럼 참혹하게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그 고통에서 견뎌내기 위해서 였는지 긴 시간을 알콜과 약물중독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야 했던
이 비련의 가수의 음악을 들을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그녀의 소박한 음악을 알아주는 이들이 많이 생겨나기를 진심으로 바라게 된다
 
자신이 직접 곡을 쓰는 싱어송 라이터는 아니었지만, 무한한 애정으로 그녀를 써포트해준
60년대 최고의 블루스 포크뮤지션 프레드 닐(Fred Neil)과
비치 보이스, 쳇 베이커, 라비 샹카등의 앨범에 참여했던 명프로듀서 닉베넷(Nick Venet),
뛰어난 베이시스트이자 프로듀서인 하비 브룩스(Harvey Brooks)등의 환상적인 조율로 탄생한
두 음반에서 부른 노래들만으로 카렌 달튼의 이름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두 앨범에서 빛을 발하는 그녀의 12현 어쿠스틱 기타와 밴조연주는 60년대 그리니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
포크씬에서 최고였다

두번째 앨범 『In My Own Time』도 중독적이지만 『It's So Hard to Tell Who's..』에서
뼈속깊이 사무치는 카렌의 목소리는 듣는내내 잔잔한 동요를 불러 일으킨다..
들릴듯 말듯 웅웅대는 명세션맨들의 정중동(靜中動)의 반주사이로 흐르는
한줄기 빗물처럼 가슴을 적시는 프레드 닐의 원곡인 "Little Bit of Rain"과 "Blues on the Ceiling"의 축축함
젤리 롤 모튼(Jelly Roll Morton)보다 더 블루지하고 진하게 스며드는 "Sweet Substitute"
허름한 재즈빠에서 독한 짐빔 위스키를 들이키며 들으면 취기에 불을지를것 같은 두 재즈절창
"I Love You More Than Words Can Say"와 "In the Evening"..
이 앨범에서 가장 짧지만 카렌 달튼의 컬트적인 보컬이 빛을 발하는 "Down on the Street"는
왜 매니아들이 그녀의 이름앞에 컬트 싱어(Cult Singer)라는 호칭을 붙였는지 확인 할수있는 곡이다
다른곡들에서도 미세하게 울리지만 일종의 꾸밈음인 비브라토를 전혀 꾸미지 않은듯
술에 취해 파르르 떨며...부르는것 같은 카렌의 허스키한 목소리는 말로 형언할수 없이 중독적이다...

이것이 진정한 리얼 포크 블루스(Real Folk Blues)!

이 음반은 숨소리 하나없이 너무 조용하게 돌아가는 콤팩트 디스크(CD)보단
자글자글 튀는 180그램짜리 오래된 비닐(Vinyl)음반으로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Karen Dalton - Vocal, 12-string Guitar, Banjo
Harvey Brooks - Bass
Gary Chester - Percussion
Daniel Hankin - Acoustic Guitar
Kim King - Electric Guitar
Nick Venet - Producer








Posted by Spike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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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30 01:28 신고
    아직 음악을 못들어봤지만, 왠지 분위기 있을 것 같습니다.
    아침에 들어봐야겠네요.... 아웅~
    • 2009.04.05 18:3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잘들으셨나요 타조님~^_^
      목소리,반주,필..어느 하나도 무심히 흘려보낼수 없을정도로 완벽하고 중독적인 음반입니다!
      두번째 앨범 In My Own Time도 마찬가지구요..!
  2. jessica
    2009.03.30 01:36
    처음 들어보는 가수인데 목소리가 표현하기 어렵게 중독적 이네요....
    이런 특이한 목소리를 가진 여자가수를 좋아해서인지....

    음악 끝까지 다들을수 있을지 모르겟지만,잘듣고 가요.
    • 2009.04.05 18:4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첨 들었을땐 약간 끈적끈적한 허스키 목소리에
      적응이 바로 안되더군요..
      그러나 들으면 들을수록 이 가수의 노래에 점점 더 깊숙이
      빠져드게 됩니다..물론 이런 블루지한 감성이 서로 맞아야겠지만요..^^"
  3. Beacon
    2009.03.31 19:38
    퇴근하기전에 커피한잔하며 잠깐 들렸는데
    이런,카렌달튼의 이 엄청난 걸작을 듣게 해주시다니요.....!!
    프레드닐,하비 브룩스 반가운 이름들까지....
    저는 두번째곡인 Sweet Substitute를 가장 좋아하는데 원곡이 젤리 롤 모튼이었다는
    사실은 처음 알게되는것 같군요...--;
    에이즈로 투병하다 돌아가셨다는 사실은 충격적이기까지 합니다.....
    이 가수에 대해 혼자서만? 온전하게 알고있다고 자부했었는데...?

    정말 말로 형언할수없이 중독적이고 블루지한 감성을 가진 가수지요..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쌓은 내공과 프레드닐의 지원이 없었더라도
    카렌만이 가진 재능과 그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유니크한 목소리 하나만으로도
    두고두고 기억해야할 뮤지션이 아닐까 합니다..^^
    6,7년전 이 앨범과 In My Own Time을 그때당시 거금을주고 '비닐'로 손에 넣었을때의
    엄청난 쾌감이 지금 이시간 다시 살아나는듯 합니다!(제껀 200그램인것 같네요^^)
    피터 야로우도 그렇고 스파이크님은 저의 잠자고있ㅁ는 음악에 대한 감수성을
    가끔 툭 던져놓는 포스팅 하나로 깨워주시는것 같답니다....^^;;
    오늘은 일찍 귀가해 오랫만에 카렌달튼의 엘피를 들어야 할것 같네요.^^
    • 2009.04.05 18:2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비콘님 오랜만이군요..
      비콘님의 댓글을 대할때마다 포크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사정없이 느껴집니다..^^"
      카렌이 에이즈로 투병하다 사망했다는 사실은 게시물 포스팅하면서 위키를 참조하는데, 저도 며칠전에 안 사실이예요..

      이 가수의 노래를 들을때마다 웬지 가슴한쪽이 아리는것 같고 기분도 블루해 진답니다..^^;;
      두 앨범다 엘피로 구입하셨군요.비콘님 처럼 정말 많은사람들이 카렌달튼의 음악을 들었으면 하는군요..
      들쑥날쑥한 블로그에 대한 관심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4. 2009.04.08 01:48 신고
    이밤에 듣기에는 Janes's Addiction보다 이 음악이 훨~ 낫네요.^^
    저는 재즈는 진짜 별로였는데 요즘은 정말 신기하게 재즈음악이 조금 귀에 들어와요.
    이 가수의 노래도 오늘은 좋게 들리네요.
    좀 졸려서 그게 문제긴 하지만요...(사실 듣기 좋다못해 자장가같이 쫌 들인다능..;;;)

    근데 올때마다 느끼는 건데 정말 실력 좋으세요.
    재생기 사용하시는 걸 보면 그쪽으로 실력이 좋으신 것같아요.
    • 2009.04.09 23:5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블루스,재즈,포크..여러장르의 분위기가 섞여있는 앨범이죠.
      조금 축축하긴 해도 카렌달튼을 무지 좋아하는데
      위에 비콘님이 쓰신것처럼 "그 어디서도 찾아볼수없는 유니크한 목소리"가 젤 매력적인것 같아요..
      전 자장가로 절대 이 가수의 음악 안듣습니다..^^;;

      재생기야 머좀 특이한것 없나하고 작년부터 구글링으로찾다보니 몇개 주운것들이고,사이트에 있는 다큐대로
      걍 xml로 주소깔고 임베드시키니 잘 뜨더군요..^^"
  5. muse85
    2009.05.02 13:31
    음악도 특이하고 블로그도 특이하네요*^-*
    이가수에 대해선 완전 아는게 없지만 설명하신것 만으로 음악에 중독될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자글자글 튀는 엘피음반으로 들어보고 싶어지네효..ㅎㅎ

    오래된 올드무비를 보는것 같은 이미지들과 '오래된' 60년대음악의 완벽한 조화!
    맨밑의 동영상 재생기도 넘흐멋지다는~~~~
    • 2009.05.24 19:4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이 음반땜에 다시 엘피에 관심을 가지면서 모으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
      시디 '앨범래쓰' 조차도 듣기가 힘든 음반이지만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썰렁한 블로그칭찬 감사드립니다,뮤즈님.
  6. davidjr
    2010.02.03 17:58
    아;;;술한잔이 간절하게 생각나는 목소리____ㅠㅠ
    깊고 진한 음영이 드리워진 목소리에 중독성이 과하게 느껴지는군요...
    아는사람 추천으로 네이버에서 카렌달튼 검색하다 들어왔는데 앨범전곡을 포스트 하셨군요!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rs구독 띄우고갑니다^^
  7. snrkdkfd
    2012.12.11 06:11
    흠.......멋지네여!!
  8. 2013.01.24 16:00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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