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roovy Station

Cowboy Bebop - James Bond Theme / Moby [AMV]

by Spike93 2008. 8. 28.

 

 

 

사용자 삽입 이미지

Japanimation (일본 애니메이션)이란 단어는 미국인들이 일본을 얕볼때 흔히 쓰는 "Jap"이라는
말과 실사 만화영화를 뜻하는 Animation의 합성어이다
즉, 일본 만화영화라는 뜻으로 망가(漫畵의 일본식 발음) 혹은 아니메(Animation의 일본식 발음) 라고도 한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한번에 다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주제를 갖고 있다
어린아이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대상층이 넓을 뿐만 아니라  대상이 넓은 만큼
각기 다른 주제와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창의적인 시나리오로 탄탄하게 짜여진 각본
아예 기획단계부터 코흘리개 애덜 주머니 털 목적을 갖고 상업적 마인드로 접근하는
몇몇 국산 애니들과 비교하지 않을래야 않을수가 없다 
...

 

이 저패니메이션중 에서도 98년 TV용으로 제작된 카우보이 비밥을 첨 보았을때의 인상은 무지 충격적 이었다
주인공인 스파이크 스피겔(Spike Spiegel)의 이름을 따 블로그 타이틀로 할정도니..

스페이스 웨스턴(Space Western) 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내고
미국 서부영화의 구조와 분위기 먹어주는 홍콩 느와르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와 하이브리드 하게 재창조해낸
이 "만화영화"는 웬만한 라이브 액션보다 더 역동적이고 리드미컬한 액션씬들로 가득차 있다
26편의 에피소드 마다 각기 다양한 장르들 - 멜로,코메디,스릴러,액션,호러까지 -  이 혼합되고
제목처럼, 재즈의 한갈래인 Bebop음악같은 자유롭고 즉홍적인 캐릭터들의 율동으로 넘실 거린다
감독인 와타나베 신이치로가 너무 완벽한 퀄리티를 추구하다 제작비 초과로 곤경에 처했었다는 일화는 너무도 유명하다 
또, 애니메이션에 완벽하게 스며드는 칸노요코(Yoko Kanno)의 재즈삘 팍팍나는 마법같은 사운드트랙은 그자체로
앨범구매의 충동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빠져들게 만든다
처음으로 "만화영화"의 배경음악에 현혹되어 따로 밥상을 차려놓고 감상한 경우는 비밥이 처음이다
그리고,공각기동대 이노센스같은 애니에서 드러나는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르는" 현학적이고 야리꾸리한
개똥철학이 없다는것도 비밥을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다


얼마전에 헐리우드에서 키아누 리브스를 스파이크역으로 캐스팅 해서 실사영화로 만든다는 기사를 보았었는데
제트블랙이나 훼이 발렌타인,비셔스등 비밥의 멋진 캐릭터들의 역활을 과연,누가 맡고 어떻게 보여 줄것인지
호기심과 기대감이 들면서도 또 한편으론, 원작을 훼손하고 뒤통수를 치지는 않을지 심히 우려감이 생기기도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007시리즈 오프닝을 차용하여 비밥 액션씬들을 깔끔하게 이어붙여 만든 아래 뮤비는
너무 스피디한 편집이 조금 거슬리지만,  Re-version으로 멋지게 갈무리해낸
모비(Moby)의 제임스 본드 테마를 삽입해,  화끈하게 비밥의 영상들과 "이단합체" 시키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뮤비출처 :  http://www.animemusicvideos.org/members/members_videoinfo.php?v=14683





'Groovy St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Suede - Suede / 1993  (9) 2008.09.24
Camel - Long Goodbyes  (4) 2008.09.05
Jim Chappell - Lullaby (Rainning Version)  (5) 2008.09.03
Joy Division - Substance 1977-1980  (5) 2008.08.30
Michael Jackson - Jam !  (11) 2008.08.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