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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플로이드의 소위 쓰리 대박 앨범인
The Dark Side of the Moon (1973)
Wish You Were Here (1975)
The Wall (1979)을 필청 앨범으로 거론하곤 하는데 - 검색질 하다보면 이들 앨범들에 대한 정보도 다른 앨범들보다 
월등히 많다 - 자칭 핑플 애호가들이 이들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시드 배릿(Syd Barrett)이 유일하게 메인으로 참여한 1집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67)을 빼고
 논하는거에 갠적으로 아쉬울때가 있다..
( 로저 워터스 작곡의 Take Up Thy Stethoscope and Walk만 빼고
시드 배릿이 전곡을 작사,작곡 / Jugband Blues 단 한곡만 수록된 2집 A Saucerful of Secrets는 제외)

뭐 저 세장의 앨범들의 품질과 분위기가 워낙 넘사벽이라...

음산하게 분위기 잡으며 시작하는 첫트랙 Astronomy Domine을 시발점으로, 릭 라이트의 어지럽고 혼돈스러운
올갠 연주에 머리속이 뒤죽박죽되는 Matilda Mother와 Take Up Thy Stethoscope and Walk
징얼거리는 듯한 아방가르드 소품 Pow R. Toc H
싸이키 포크 분위기의 The Gnome, Chapter 24 등 수록된 모든곡들이 몽환적인 싸이키델릭의
한 정점을 보여준다

이 앨범의 하이라이트는 이중에서도 가장 긴 러닝 타임을 가진,
그래서 가장 길게 쩔어 들어야(!) 하는 지금 흐르고 있는 Interstellar Overdrive 일것이다
DJ 전영혁씨의 표현대로, 마치 자폐증 환자가 그림을 그리듯 진한 유화물감으로 여기저기 뿌려 놓은듯한
이곡을 듣다보면 달리나 벡진스키의 초현실주의 화풍의 그림들을 사이키델릭 이라는 파렛트위에 고스란히
옮겨 놓은듯한 느낌을 강렬하게 받곤한다
회화를 전공했던 시드 배릿의 내공이 이 한곡에 응축되어 있는 느낌이다
감정과잉, 불안감, 혼란스러움, 배설욕구같은
별로 친해지고 싶지않은 정서들을 아무렇게 휘갈겨 그린듯한 이미지들
개인적으로  열혈사도를 자처하는 아일랜드 출신 화가 Francis Bacon의 그로테스크한 그림들의
BGM으로 이 음악이 딱일거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다  

곡제목처럼 오버드라이브(Overdrive)와 거칠고 난폭하게 디스토션 걸린 시드의 기타 인트로로 시작되어
점점 분산되어 가며 무미건조하게 진행되는 자유 템포 연주방식이 인상적인데
각자 따로 허공을 떠도는 듯한 기타와 드럼,베이스의 울림속 구석구석 흩어져 있는
노이즈와 무질서의 틈사이를 메꿔주는 릭 라이트의  기괴한 파르피사 올갠(Farfisa Organ) 반주가
곡을 이끌어가는 핵심역할을 하고있다
그리고,방황하는 별들 사이를(Interstellar)을 가르며 이 모든것들이 다시 하나로 합쳐지면서 곡이 끝날 무렵에는
야리꾸리한 허무감이 몰려 오곤한다
...

시드 배릿이 참여한 핑플의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이면서
사이키델릭의 태동을 알린 핑플의 연대기 에서도 가장 중요한 "필청 앨범"이다 


핑크 플로이드의 기념비적인 데뷔작이자 브리티시 사이키델릭의 걸작으로
꼽히는 이 앨범의 타이틀은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출신의 작가 케네스 그레
이엄(Kenneth Grahame)의 1908년작 소설 "버드나무 숲에 부는 바람(The
Wind In The Willows)"에서 차용해온 것이다. 네 마리의 동물들이 겪는 일
상의 이야기들로 구성된 이 따스한 우화는 당시의 히피들 사이에서 가장 널
리 읽히던 소설 중 하나였다. 신비주의적인 색채를 가장 많이 띠고 있는 장
(章)의 제목을 고스란히 데뷔작의 타이틀로 사용한 밴드는 그 제목에 걸맞
는 환각적이고 꿈결같은 연주를 들려준다. 전형적인 사이키델릭의 향취가
물씬 풍겨 나오는 앨범 커버와 그룹명의 타이포그라피는 앨범의 성격을 단
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으며, 멤버들의 의상과 표정 또한 미국 서부에서 시
작된 플라워 무브먼트(Flower Movement)의 강한 영향을 그대로 드러낸다.
무슨 의미인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초현실적인 가사들은 역시 시드 배릿
의 불안정한 의식 상태의 표출로 파악된다. 시드의 기타 연주는 그다지 뛰
어나 보이진 않고 읊조리듯 나른하게 내뱉는 보컬 또한 커다란 매력을 가지
지 않지만, 몸속을 스멀스멀 기어오르며 세포 하나 하나를 해체해 버리는
듯한 그 지독한 환각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파워를 지니고 있다. 공연시
단골로 연주되는 Astronomy domine으로 시작되는 이 앨범은 시종일관 정신
과 감성을 자극하며 듣는 이를 긴장 상태로 몰아넣는다. 초기 밴드의 별명
이기도 했던, 네 멤버들의 재능이 농축된 걸작 Interstellar overdrive
그 정점에 위치한 '진짜 사이키델릭한'곡이다. Gmv 1999.김경진 

대한민국 소수 핑플매니아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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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is Bacon
Painting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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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pike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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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타카피
    2008.10.28 19:23
    Spike93 님도 저처럼 사이키한 스타일의 음악 좋아하시나 보네요^^;;

    Interstellar Overdrive. . 정말 제대로 쩌는곡이지요 !

    중간에 나오는 무슨신음소리같은 시드의 디스토션은 압권이라는. . .

    옛날에 네이버에서 블로그질할때 저도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용량을 얼마안줘서 무지 후진음질로 올렸다는 . . .

    오랜만에 구글링하다 정말 멋진 음악들 잘듣고 갑니다~~~^0^
    • 2008.10.29 23:5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시드배릿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된게
      이곡때문이었지요..
      9분이 넘는 러닝타임이 아주 짧게 느껴지는,
      정말 멋진 사이키델릭 연주곡 이라는 생각입니다!

      지금은 블로그 안하시는지요 타카피님?^^"
  2. jbh
    2009.05.31 03:37
    할말이 없습니다.
    베이컨의 그림을 이해하는ㄴ 아니 .....열혈사도를 자처하는면 어느정도를요......ㅎ
    이정도로 음앇이라는 예술에 대해 자기할말 제대로 하면서 소위말해 시청각적인 블로그를
    운영하는./......글고 묻혀있는지하의 음악들을 통채로 허잡한 중생들에게 들려준다는거.......
    알에스만 치다가 발견의 묘미를..시드배릿에 대한건 들엇지만
    역시핑크플로이드의 원본은 이곡이죠!!!
  3. 2009.12.09 23:07
    핑크플로이드의 음악을 자주 듣지만(딱히 찾아듣는 음악이 도어즈와 핑크뿐이지만') 오늘 Interstellar overdrive 처음 듣게되어 검색에 나와 글을 읽게 되있습니다...

    항상 좋은날 되십시오~~~*****
  4. 소호대
    2010.02.19 05:27
    저기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신대로요!
    핑크플로이드의 원본을 들을수있다는!ㅋㅋ
  5. kiyoung
    2017.03.16 19:18
    올만에 들렷는데 몬일이래...형.
    음악도 안나오고 죄다 액박이넹.....?ㅠㅠ
    • 2017.04.30 19:0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며칠전에 봤지^^
      무료사용자 드롭박스 공개링크 중지됬어..사진,음악,영상죄다 엑박!경고도 없더구만..
      용량많은 해외 무료호스팅 알아보는중이야 ㅠㅠ
  6. 서희아빠
    2018.08.23 10:16
    핑크플로이드 입문자(?) 입니다.
    처음듣는 곡인데 분위기가 축축하다고할까...음산하기도하고..그러면서도 끝까지 집중해서 들었어요.
    저두 쓰리 대박 앨범만 죽어라 팠었는데 이곡도 만만치 않네요.ㅋㅋㅋ
    곡설명도 잼있게 잘봣어요. 종종 방문할거같네요. 굿블로그!^^
    • 2018.09.02 12:4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핑플초기작들이 다 저런 분위기 입니다
      근데 한번 빠져버리면 쓰리대박앨범들보다 더 집중해서 듣게 되요 ^^
  7. Qwert
    2018.10.05 20:55
    이것도 진국인데 전 제일 처음 들었던 핑크 플로이드 곡이 Careful with that axe, Eugene. 엄청 충격이었죠..음울하게 진행되다가 로저의 비명으로..그건 꼭 라이브로 봐야함..개인적으로 그들의 67-74 년도 앨범들을 좋아하는데 사운드가 싸이키델릭 했다가 프로그레시브로돌아서고... 다른 앨범들도 완전 명작이오나 ummagumma는 완전..실험적이고 명상적이고 파격적이네요.
    • 2018.10.14 18:2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저도 움마굼마 첨들었을때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느낌이었죠...
      앨범전체가 어둡고 칙칙하고 엄청 괴랄하다보니 자주 듣지는 않았네요
      말씀하신 care with that axe 라이브도 쩔지만 a saucerful of secrets도 만만치 않더군요
      이들의 사운드스타일에 스페이스락도 덧붙여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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