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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전, 우연하게 조이 디비전(Joy Division)의 보컬리스트인 이언 커티스(Ian Curtis)의 짧은 일생을 그린
Control이란 영화를 보게되었다
조이 디비전의 데뷔시절 뮤직 비디오를 찍으면서 밴드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는 감독의 "과장되지"
않은 연출이 좋았고, 이언 커티스의 표정과 키,생김새와 너무나도 꼭닮은(!) 배우의 연기는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신선했다
이언 커티스의 자살동기도 신비화하거나 극적으로 끌고가지 않고 가감없이 묘사한 부분도 마음에 든다
평소 앓고 있던 간질로 인해 건강 상태는 악화되어 있었고 결혼생활은 기자인 아닉 오노레(Annik Honore)를
만나 사귄후 부인과 헤어진 상태에서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심리적 갈등에 힘들어했을 것이다(바람 피운게 죄지..ㅡ.ㅡ)
그냥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같은 시(詩) 나부랑이나 끄적거리며 세속의 아귀다툼과 편견,세파에 찌들기전 
"심약해 빠진" 20대초반의 한 인간이 극단적으로 선택한 방법..
지병인 간질의 영향이 컷겠지만 실제 이언의 초점잃은 흐릿한 눈과 허여멀쑥한 생김새를
인터넷에서 첨보았을때 그의 우울함을 읽을수 있었다..
이언 커티스 사후 묘비명으로 새겨지기도 했고 우울함과 절망감이 극에 치달았을때 쓴 
Love Will Tear Us Apart(사랑이 우릴 찢어놓을 거야!)가 나오는 장면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이유다

Love Will Tear Us Apart 가사해석

그리고 영화에서 흘러나오는 조이 디비전의 음악들을 가슴 짠하게 흥얼거리며 보는 감동은 조이 디비전이란 밴드를
좋아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느끼지 못할것이다 ... 
   
뉴오더(New Order)의 Substance와 Get Ready앨범을 먼저듣고 이들의 족적을 쫒다 발견한 조이 디비전
처음엔 너무 단순(!)하면서도 불길한 사운드에 선뜻 다가가기가 쉽지 않았었는데
어느 찰나, 죽음의 냄새나는 어두운 영혼(Dead Souls)의 세례를 받은  
이들의 주술같은 전언(傳言)에 이성을 잃어버리고(She's Lost Control) 탐식하게 되었다...
항상 무감각한 표정으로 광기가 느껴지는 독특한 춤사위를 연출하며 노래하는 이언 커티스의 건조한 바리톤 목소리
버나드 섬너의 살얼음를 연상하게 하는 블루톤의 서늘한 기타연주   
약간 뭉개지는 소리를 내는 59년산 깁슨 EB-0모델 베이스로 마치 우르릉 거리듯 사정없이 긁어대는
한없이 침잠하는듯한 피터훅의 둔중한 베이스 라인
초지일관 고딕분위기로 몰고가며 강한 약기운을 살포하는(!) 스테픈 모리스의 드럼연주와
- 특히,She's Lost Control에서 반복적으로 칙,칙,칙 거리는 전자퍼커션 소리는
머리가 하얗게 백지상태가 될정도로 압도적이다..! -
앨범 곳곳을 서성이는 몽환적인 신디사이저 연주들이 조이 디비전의 식단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이다
그리고 피터 세빌(Peter Saville)이 디자인한 고풍스런 분위기의 앨범자켓도 밴드의 색채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동명의 타이틀로 뉴오더의 디스코그래피에도 올라가있는
조이 디비전의 Substance앨범은 컨필형태 인데도 불구하고
걸작앨범의 반열에 올라가 있어 조이 디비전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하여야할 아이템중의 하나다.
개인적으론, Unknown Pleasures앨범에서 She's Lost Control과 함께 강렬하게
방점을 찍는 Shadowplay와 New Dawn Fades가 빠졌다는게 너무 아쉽다...

이언 커티스가 스물셋의 나이에 자살 하지만 않았어도 뉴오더는 생겨나지도 않았을거고
조이 디비젼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은 앨범을 생산 하였겠지만
유일한 두장의 정규앨범인 Unknown Pleasures와 Closer가 뿜어내는 결코 가볍지 않은(!)
아우라 만으로도 이들 4인조의 음악사적 가치는 충분하다는 생각이든다

Ian Curtis - Vocal,Guitar
Bernard Sumner - Guitar,Synthisizer
Peter Hook - Bass
Stephen Morris - Drum,Percu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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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pike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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