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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폴2 뮤직비디오 / 서태지 - Take 3
죽어가는 타이탄폴2에 산소호흡기를 다는 심정으로 만들었다 빈틈없고 완벽하게 잘 짜여진 레벨 디자인 메카닉향 물씬한 고품질의 컨셉아트 디자인 화려하고 격렬한 파쿠르 액션 입맛대로 골라 탈수 있는 6종의 개성있는 2족보행 거대 타이탄들 한마디로 숫놈들의 원초적 로망을 자극하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싱글 캠페인에서 싸나이 가슴을 촉촉하게 적시는 BT-7274와의 찡한 로연시 경험만으로도 충분한 게임만족도를 느낄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타이탄폴2의 묘미는 뉴비들을 절망하게 만드는 PVP멀티플레이의 높은 진입장벽에 있다 이 게임에서의 싱글캠페인은 멀티플레이 입문을 위한 일종의 초식(招式) 행위에 불과하다 FPS장르에서 아주 기초적인 능력이랄수있는 빠른 반사신경과 동체시력,본능적이고 정확한 에임구사능력(샷발!)을..
2018.08.19 -
디비전(The Division) 시네마틱 트레일러
시네마틱툴로 만든 해외 유튜버의 디비전게임 2주년 기념 팬무비 트레일러 눈보라 휘날리는 아포칼립스 이후의 뉴욕풍광과 에이전트들의 활약을 한땀한땀 바느질로 꿰매듯 멋지게 직조하였다 빛과 어둠의 명료한 대비, 페이드 아웃같은 겉멋 잔뜩 든 암전효과를 버리고 속도감을 살린 깔끔한 화면전환 스테디캠과 고공 크레인 기법으로 매끄럽게 유영하는듯한 카메라 연출이 짧지만 강렬하게 아드레날린을 선사한다 배경으로 써먹은 음악도 인상적인데 영상과의 합이 가히 신의한수 급이다 거기에 디비전 요원들의 전투적 의지를 표현한듯한 가사도 한몫하고 있다 Break me down and build me up 부셔봐 다시 일어설 테니 Whatever it takes 어떠한 시련이라도 말이야 'Cause I love the adrenali..
2018.04.01 -
Jose Gonzalez - Teardrop
Teardrop은 스웨덴 출신 인디 포크 뮤지션인 호세 곤잘레스(Jose Gonzalez)의 2집 In Our Nature(2007)에 수록된곡이다 이제는 거물이된 트립합(TripHop) 밴드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의 98년 앨범 Mezzanine에 실린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새롭게 고쳐지은(Rebuild) 곡이다 엘리자베스 프레이저의 미묘한 보컬에 피아노와 각종 믹싱장비로 끈적끈적하고 귀기서린 분위기를 뿜어내는 원곡과 비교해 전혀 이질적이지 않다 나일론 기타줄 특유의 둔탁함이 원곡의 어두움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불순물 없이 정제된 호세 곤잘레스의 가늘고 푸른빛 감도는(The Thin Blue Line) 목소리에 실려 신비롭기까지 하다 호세 곤잘레스는 작년 11월에 아시아 투어 일정으로 ..
2017.02.19 -
비둘기 우유(Vidulgi Ooyoo) - Even Freedom
딱 들어봐도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My Bloody Valentine)을 연상하게 하는 사운드다 비둘기 우유의 2008년 데뷔앨범인 Aero 수록곡중 가장 인상적인 곡이다 비둘기 우유는 2003년 결성해 현재까지 10년이 넘은 시간동안 국내에서 가느다랗게 슈게이징(Shoegazing)의 끈을 이어가고 있는 유일한 밴드다 슈게이징이라고 부르는 장르의 특징인 몽환,몽롱,나른함같은 추상적 느낌 물씬한 단어들이 도란도란 떠오른다 개인적으로 슈게이징 음악을 표현할때 저런 막연한 단어보다는 시각적으로,청각적으로,또는 기억속에서 멀어져가는 것, 희미한 것을 표현할때 쓰는 순우리말인 아스라이 들려온다 할때의 "아스라이"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해본다 슈게이징 밴드 이름으로 써먹어도 괘안은듯 싶구... MBV가 회오리치..
2016.12.25 -
Bread - Guitar Man
그리움이 짙어지면 남 몰래 꽃이 피고 고운 음이 짙어지면 노래가 향을 품네 바람결에 흩어지는 한겨울의 노래소리 그리움이 짙어지면 모란꽃 향기를 품네 모란꽃 향기를 품다/류도하 데이빗 게이츠의 가녀린 목소리는 듣는사람을 형언할수 없는 애상에 빠뜨려 헤어나오지 못하게하는 마력이 있다 플로럴향 처럼 은은하게 번지는 현악기와 기타소리들 여태까지 들어본 연주중에 가장 아름다운 와와페달 기타연주가 바람에 스치듯 조금씩 가슴속에 박힌다 He can make you love He can make you cry 때론 사랑에 빠지게 하고 때론 울게도 만드는 떠돌이 기타맨의 비애가 담긴 가사는 향수병(鄕愁病)에 걸린 이방인이 된것처럼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야할지를 반문하고 주저하게 만든다 매일 기다리는 버스를 탄것처럼 편..
2016.03.20 -
인서전시(Insurgency) - Soundtrack
만약 당신이 서든이나 카스에서 AK-47 혹은 AWP를 양손에 들고 의기양양하게 날아다녔다면 이곳에선 제대로 걷기조차 힘들것이다 콜옵과 배틀필드 전장을 종횡으로 누비고 다녔던 당신 설령 당신이 하드코어 모드에서 마치 트렘폴린위에 올라탄것 처럼 유유히 중력변화를 즐기며 뛰고 놀았다 해도 이곳에선 벌레처럼 기어다녀야 할것이다.. 피아를 구별못해 아군을 살상하는 팀킬상황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길거리에 나뒹굴고 있는 작은 돌멩이 하나조차도 엄폐물로 보일것이며 "살려줘"라고 처절하게 외치는 아군의 비명소리에 오금이 저려올때쯤 어느순간 적진에서 날아오는 총알의 파공음만 들어도 기절해있는 당신을 발견할것이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적"이 쏜 단한방의 일격으로 방아쇠 한번 당겨보지 못한체 전사자 명단에 당신의 이름이 오를..
201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