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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ation75

Pink Floyd - Interstellar Overdrive 핑크 플로이드의 소위 쓰리 대박 앨범인 The Dark Side of the Moon (1973) Wish You Were Here (1975) The Wall (1979)을 필청 앨범으로 거론하곤 하는데 - 검색질 하다보면 이들 앨범들에 대한 정보도 다른 앨범들보다 월등히 많다 - 자칭 핑플 애호가들이 이들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시드 배릿(Syd Barrett)이 유일하게 메인으로 참여한 1집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67)을 빼고 논하는거에 갠적으로 아쉬울때가 있다.. ( 로저 워터스 작곡의 Take Up Thy Stethoscope and Walk만 빼고 시드 배릿이 전곡을 작사,작곡 / Jugband Blues 단 한곡만 수록된 2집 A Saucerful of Secre.. 2008. 10. 27.
코코어(Cocore) - 비오는 밤 코코어 비오는 밤 (Hidden Track) 얼마나.. 나는 너무 아마 많이 잠을 자버렸나봐 저 빗소리에 놀래 눈을 떠보니 또 하루가 지났고 너는 어디에 밥은 먹었는지.. 우산도 없이 내리는 비에 흠뻑 젖은 건 아닌지.. 나의 가슴이 두근거리고 나의 눈앞이 아찔해져 다시 밤이 오려하니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너를 찾아 나설까 거리 어디에도 너의 그림자는 찾을 길 없고 걸음 걸음 재촉하며 어디론가 가는 우산들 나는 어디로 가야하는 걸까 이제 더이상 그곳에 너는 있지 않는데 나의 가슴이 두근거리고 나의 눈앞이 아찔해져 오.. 내일 아침 눈을 뜨면 니가 곁에 있을지 몰라 모든게 꿈이었던 것처럼 비오는 밤.. 비오는 밤.. 비오는 밤.. Cocore 이우성 (기타/보컬) 김재권 (베이스/보컬) 황명수 (기타/보컬.. 2008. 10. 25.
Pink Floyd The Wall / Comfortably Numb Pink Floyd The Wall /1982 The Movie Cut The Happiest Days of Our Lives &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 II Directed By Alan Parker Written By Roger Waters Rip By Spike93 Pink Floyd - Interstellar Overdrive 2008. 10. 21.
네눈박이 나무밑 쑤시기 1집 2004년 무쟈게 더웠던 그해 여름 벅스에서 지루한 음악감상으로 꼼지락 거리고 있을때 우연하게 마주친 "네눈박이 나무밑 쑤시기"라는 심상치 않은 이름의 인디밴드의 달랑 "한장뿐인" 셀프타이틀 정규앨범을 들었을때의 허연 충격을 아직도 잊지못한다.. 특이한 밴드명은 딱정벌레의 학명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굉장히 독특하고 괴이한 이름이다 마음에 드는 앨범하나를 들었을때 흔히 하는말로 버릴곡이 하나도 없다고들 한다 여태껏 장르를 안가리고 국내외의 수많은 앨범들을 듣고 버리고 주워 담았다가 또 버리고 하였지만 드러머만 남성인, 독보적인 국내 여성락 밴드(Female Rock)인 네눈박이의 이 앨범에 대해선 쉽게 "버린다"라는 표현자체를 주저하게 만드는, 아니 이들에게 가진 연정(戀情)을 배반하는것 같은 아리까리한 죄.. 2008. 10. 20.
Cowboy Junkies - The Trinity Session / 1988 카우보이 정키스는 얼트 컨트리(Alternative Country)밴드로 알려져 있지만 곡들의 분위기나 질감은 블루지한 느낌이 더 강하다 어거지로 표현하자면 약빨고 만든 애시드 컨트리 정도? 스쿨밴드로 함께 활동했었던 베이시스트 앨런 안톤과 싱어송 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인 마이클 티민스가 두 동생을 끌어들여 캐나다 토론토의 조그만 교회에서 달랑 마이크 하나로 "단 하루만에" 녹음을 마친 The Trinity Session은 "초저예산의 음반"이라는 선입견을 깨부수는 말로 표현할수 없는 강한 중독성을 내뿜고 있다 듣는이의 가슴속을 마구 후벼 파는듯한 마고 티민스의 습기가득 머금은 목소리 사이 결코 잘치지 않는 마치 거미줄을 걷어내듯 조심스레 웅웅거리는 기타와 베이스의 숨소리 헐떡이는 드럼과 신음하는 하모니카.. 2008. 10. 14.
Suede - Suede / 1993 아무리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가끔씩 음미해야 그맛을 오롯이 느낄수 있는 음식이 있다그 음식이 원래 가지고있는 특유의 향취와 질감 시각적인 친근함과 씹을때 미각에 전달되는 식감 같은것 일텐데 맛이 강한 음식일수록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으려면아주 가끔씩 시식해야 된다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팍삭힌 홍어에서 스멀스멀 풍겨나오는 독한 암모니아 냄새를 떠올리게 되는데처음 홍어를 맛보았을때의 비릿함과 강한 향취에 온몸의 세포들이 화들짝 놀라는것 같았다그러나 한동안 멀리하다 다시 도전하여 홍어의 맛에 익숙해지면서 부터는홍어특유의 꼬리꼬리한 암모니아 향은 후각이 순응 해서인지 그리 향긋하진 않아도 낯설지 않게 느껴졌고알싸하고 비릿하기만 했던 육질은 씹을때마다 부드럽게 혀를 감싸며어느샌가 술안주거리 최전방에 위치.. 2008. 9. 24.
Camel - Long Goodbyes Down by the lake 호수 옆을 따라 a warm afternoon 어느 따뜻한 오후에 breezes carry children's balloons 산들바람이 아이들의 풍선을 날리고 있네요 Once upon a time, not long ago 그리 오래되지 않은.. 옛날에 she lived in a house by the grove 그녀는 작은 숲 옆 어느 집에 살았습니다 And she recalls the day 그녀는 그 날을 회상합니다. when she left home... 집을 떠나왔던 그 날을... Long good-byes, make me so sad 오래된 이별은 나를 슬프게 만듭니다 I have to leave right now 나는 지금 당장 떠나야만 합니다 And thoug.. 2008.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