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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ation75

Ry Cooder - Paris,Texas / 1985 솔직히 이 영화는 라이 쿠더(Ry Cooder)의 오묘한 사운드트랙 때문에 보게 되었는데 오래전 비디오 테입으로 보고난후 기억에 남는거라곤, 트래비스가 황량한 사막위를 터벅터벅 걷던 첫장면과 아내로 나오는 나타샤 킨스키와 유리벽 사이에서 서로 얼굴을 보지 못한채 대화를 나누는 장면 단 두가지만 떠오를 정도다.. 인간의 소통과 단절, 상실감같은 껄쩍지근한 주제들을 로드무비의 형식으로 아름답게 담아낸 화면에 심사위원들이 감동을 먹었는지 84년 깐느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빔 벤더스 감독에게 안겨줬던 영화이기도 하다 예술틱한(?) 영화에 취약해서 인지 개인적으로는 조금 지루하게 본 영화였던것 같다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중에선 가장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본 "Buena Vista Social Club"과 "The B.. 2009. 3. 15.
Kylie Minogue - Can't Get You Out Of My Head 2009. 3. 8.
Franz Ferdinand - Ulysses MV Franz Ferdinand 1st Album 2009. 3. 3.
Franz Ferdinand - Franz Ferdinand / 2004 프란츠 퍼디난드(Franz Ferdinand)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때의 첫인상은 도대체 이런 괴물들이 어디서 나타났나 싶을 정도로 신선 했던것 같다 우아하게 미친 앨범 (언컷) 박력있는 연주와 함께 잊혀지지 않을 훅의 멜로디를 남긴 작품 (가디언) 속도, 명랑함, 재기의 삼중주 (빌보드) 어느 술집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남자 같은 인상 (블렌더) 프란츠 퍼디난드의 데뷔앨범이 세상에 나왔을때 각종 음악매체에서 나온 평가들이다. 그리고 지난달에 나온 이들의 신보『Tonight』에 대한 반응도 떠들썩 할정도로 열광적이다 개인적으로 Tonight앨범의 첫문을 여는『Ulysses』에 완전 넉다운된 터라, 100퍼센트 동감하고 동참하는중 이곡 뿐만 아니라 No You Girls, What She Came For등.. 2009. 3. 3.
Korn - Blind / Live IZM Review 2009. 2. 26.
Television - Marquee Moon / 1977 『우리가 텔레비젼이라는 이름을 채택한 이유는 미국내 모든 가정에 다 있는 존재가 바로 텔레비젼이었기 때문이다. 어느 집에나 다들 있을 정도로 흔하기 때문에 있는듯 없는듯 느껴지는 존재가 바로 텔레비젼 아닌가. 』 기타리스트 리차드 로이드(Richard Lloyd)가 밝힌 텔레비젼을 밴드명으로 정한 이유다 그러나 이들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기타록의 한 정점을 찍은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는 77년 데뷔앨범『Marquee Moon』을 듣고 여기에 수록된 곡들을 존재감이 안느껴지는 "흔한" 음악으로 받아들일 리스너가 몇명이나 될까.. 비슷한 배경으로 영국에서 가장 흔한성인 스미스(Smiths)를 밴드명으로한 스미스의 음악과도 일치하는 대목이다 촌스러움과 세련됨의 경계에서 습기 흠뻑 먹은 무지 독특한 사운드를 뿌.. 2009. 2. 20.
Priscilla Ahn - A Good Day / 2008 『사람들이 내 음악을 듣기 전 내가 아시아계 가수인 것을 알고 선입견을 가지게 될까 두려웠다. 그러나 내가 어머니 성을 쓰는 것은 내가 사랑하는 한국을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 프리실라 안 (Priscilla Ahn) 』 가끔 들르는 음악카페에서 알게된 프리실라 안은 앨범을 구매하기전, 해외 위젯 사이트에서 올려놓은 엠피삼으로 처음 들었을땐 이 가수가 한국계일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었다.. 완벽한 영미 포크팝을 구사했기 때문이다. 2008년에 나온 앨범이고 실력있는 포크계의 신성(新星) 일거라는 짐작만하고 앨범구매를 위해 구글링 하던중에 알게된 정보여서 그런지 이 가수의 이미지가 더 신선하고 친근하게 와닿았던것 같다. 이런 메리트 때문인지 앨범을 내자마자 작년인가 홍대에서 내한공연도 가졌다고.. 2009. 2. 11.